미국 최초의 IHOP·애플비 통합 레스토랑, 텍사스 세긴에서 오픈
IHOP(아이홉)과 애플비(Applebee’s)의 듀얼 브랜드 레스토랑 모델이 미국 시장에도 등장했다고 요식업 전문지 Nation’s Restaurant News가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월 모기업 다인 브랜즈(Dine Brands)는 미국 첫 듀얼 브랜드 레스토랑을 텍사스주 세긴에 오픈했으며, 올해 안에 최소 12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인 브랜즈와 프랜차이즈 운영사 ‘람지 하킴 그룹이 협력하여 성사되었으며, IHOP과 애플비의 대표 메뉴를 한 곳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고객들은 팬케이크, 베이컨, 달걀과 같은 IHOP의 시그니처 메뉴부터 본리스 윙, 풀 바 서비스 등 애플비의 인기 메뉴까지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새로운 듀얼 브랜드 매장은 단순히 두 개의 레스토랑을 한 공간에 배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두 브랜드를 조합한 독창적인 메뉴까지 제공한다.
듀얼 브랜드 레스토랑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이다.
직원들은 두 개의 브랜드 메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교차 훈련을 받기 때문에 추가 인건비 부담이 적다.
세긴 매장은 기존 IHOP 매장을 개조한 형태로, 샌안토니오와 오스틴 사이의 번화한 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다인 브랜즈는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듀얼 브랜드 매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프랜차이즈 운영 희망자들이 많아 대기 리스트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 건설 매장, 기존 애플비 매장에 IHOP 추가, 기존 IHOP 매장에 애플비 추가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할 예정이다.
페이튼 CEO는 “구체적인 위치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전국적으로 다양한 지점에서 경험을 쌓으며 최적의 운영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HOP과 애플비의 듀얼 브랜드 매장은 새로운 외식 트렌드를 제시하며, 운영 효율성과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몇 년 안에 미국 전역에서 이러한 매장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