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시뉴스LA를 발행하면서 정기적으로 자주 보는 웹사이트가 있다. 미전국식당연합 (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NRA)가 발행하는 사이트 (https://retaurant.org) 다.
최근 이 사이트에서는 미국내 식당들의 메뉴 가격과 음식 비용에 대한 자세한 통계들이 소개됐다. 지난 2월 미국내 식당의 메뉴 가격은 올라간 데 비해 생각보다 적게 소비자 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는 0.2%만 상승했다. CPI는 지난 1월 에는 0.5% 상승했었다. 0.5%는 지난 2023년 8월이후 가장 높게 오른 월별 CPI 수치 라고 이 사이트는 밝혔다.
또한 음식 가격은 지난 1월 0.4% 상승한 데 비해 2월에는 0.2%가 올랐다. 그리고 그로서리 가게 가격은 지난 2월 0.1%만 오른데 비해 식당의 메뉴 가격 (menu prices)는 지난 8개월 사이 가장 높은 0.4%가 올랐다. 그리고 에너지 비용은 4개월 연속해서 0.2%가 올랐다.
지난 2월 외식에 대한 CPI는 2023년 1월에 비해 3.4%가 상승해서 최근 1년 사이 3.7%가 올랐다. 그러나 이 수치는 그나마 다행히(?) 지난 2020년 7월 이후 가장 완만한 연간 상승율이다.
반면 그로서리 가게 가격에 바탕을 둔 집밥 CPI는 지난 2월 수치를 보면 지난 1년 동안 1.9%만 증가했다. 외식 CPI처럼 그로서리 가계의 물가도 지난 2022년 13.5% 증가 이후 파격적으로 하강하고 있다.
외식 가운데 풀서비스 레스토랑의 가격은 지난 1월의 0/1% 상승해 비해 지난 2월에는 0.4% 올라갔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급격한 월별 상승률이다. 반면 제한된 서비스 식당 (limited-service)의 메뉴 가격은 2개월 연속해서 0.3% 늘어났다.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인 야구가 통계의 스포츠인 것처럼 미국은 각종 산업 수치를 중요시한다. 필자는 별로 중요시 하지 않은 실업률이 정부의 인기를 대표하는 것처럼.
필자의 고객들 가운데 60-70%가 요식업계 종사자들이기 때문에 이런 수치들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그런데 미국내 한인 요식업계에 대한 정확한 통계나 연구가 과연 이뤄 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즉, 미국내 한인 요식업체는 몇개나 있는지, 종업원들 의 수는 평균 몇명인지, 종업원들의 직종은 뭔지, 식당의 크기와 규모는 어떤지, 지역적 으로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업소들의 연간 매출과 순익은 어떤지, 요식업계들이 종류는 어떤지. 미국에 진출한 한국 요식업쳬들의 숫자에 대한 기본적인 수치는 한국 정부나 기관에서 매년 발표하지만 이는 미국내 한인 요식업쳬 통계의 일부에 불과하다.
사실 미국내 한인 사회에 대한 체계적인 통계나 사회, 경영, 법률, 회계, 경제학적인 연구 자체가 진행되고 있는지 의문이다.
언제까지 88년도처럼 주먹구구식으로 경영을 하는 지 안타깝다.
다행히 1.5-2세들을 중심으로하는 요식업쳬 그룹들은 미국식 회계방식과 노동법 준수, 경영방식, SNS를 이용한 마케팅을 이용해서 미주류 사회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난 나이가 많아 서 인터넷이나 SNS 몰라”라고 포기하지 말고 경영방식을 업데이트 해야 한다. 또한 한인사회 차원에서 통계수치들이 발표되고 연구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해원 노동법 전문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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