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김과 대니얼 우씨가 오클랜드 차이나타운에서 91세 노인을 공격하고 달아난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25,000달러의 현상금을 내놨다.
김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시안 아메리칸을 향한 증오범죄가 갈수록 급증하고 있으며, 범죄는 자주 무시당하고 합당한 처벌을 받지 않고있다고 밝혔다.
그는 동료 배우 대니얼 우와 함께 오클랜드 차이나타운에서 91세 노인을 비롯해 또 다른 2명의 노인들을 공격한 용의자를 찾기 위해 현상금 25,000달러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건의 용의자를 처벌할 수 있기 위해 도움이 되는 제보를 부탁했다.
이에 아시안 동료 배우들인 애쉴리 박, 짐마 찬, 헨리 골딩 등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 WARNING: this video is hard to watch. Another shocking attack in Oakland’s Chinatown. 8th and Harrison Streets. Outside the Asian Resource Center.
20+ robbery/assault incidents in the neighborhood according to the Chinatown Chamber president. https://t.co/9bo9PzuqiL pic.twitter.com/8h6dkNA1TG
— Dion Lim (@DionLimTV) February 4, 2021
네스터 카보넬은 대니얼 김에게 이 사건을 양지로 내놓기 위해 이 플랫폼을 사용하길 잘했다며 피해자가 무사하길 바라고 이 사건에 책임이 있는 용의자가 반드시 체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널리스트 리사 링 또한 분노를 공감한다고 전했다.
ABC7의 보도에 따르면 91세 노인을 비롯해 55세, 60세 노인들을 길거리에서 이유없이 밀치거나 공격하고 달아난 이 용의자의 신원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오클랜드 경찰에 의하면 피해자 중 한명인 여성은 의식을 잃었었고 한 피해 남성은 부상을 입었다.
차이나타운 상공회의소 또한 비즈니스 업주들을 대상으로 하는 증오범죄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시 정부에 감시 카메라와 단속 인력의 확충을 요구했다.
차이나타운의 한 거주민은 고펀드미 페이지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휴대용 알람을 제공하기 위한 기금 모금을 시작하기도 했다.
<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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