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2조 3천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 바이러스 정부 지원금 안에 서명하면서 스몰 비즈니스들이 PPP(Paycheck Protection Program)를 제대로 받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면 되는지 NBC뉴스가 Inc.의 편집장인 킴벌리 웨이슬과의 인터뷰를 통해 보도했다.
먼저 기존의 PPP의 경우 상대적으로 서류 절차나 법적 자원 및 도움이 부족한 스몰 비즈니스들의 경우 대규모 사업체들에 비해 PPP를 수령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PPP나 론에 대한 이해도 부족했고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특히 아시안 아메리칸, 퍼시픽 아일랜더 커뮤니티의 상공회의소 조사에 의하면 그들이 관할하는 지역의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의 60% 이상이 첫번째 PPP 지원자격에 대해 알지 못했거나 방법을 몰라서 신청조차 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첫번째 PPP 지원자격은 거의 대부분의 스몰 비즈니스들이 해당된다. 또한 많은 업주들이 국민 모두가 백신을 다 맞는다고 해도 언제 다시 정상 운영이 가능해질 지 모르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론만 받으면 이를 어떻게 다 갚아야 할지도 막막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웨이슬은 이에 대해 PPP는 수령금액의 60% 이상을 직원들의 페이롤에 사용하고 40% 이상을 승인된 지출에 사용할 경우 론을 갚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승인된 지출에는 직원들의 치과 보험, 안전을 위한 강화유리 구입, 야외 영업을 위한 테이블 구입 등이 모두 포함될 수 있다.
고용인 300명 미만의 업주들은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수입이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25% 이상 줄었다는 사실을 증명하면 대부분 PPP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웨이슬은 첫번째 PPP 지원 당시에는 신청 기간이나 PPP에 할당된 정부의 지원금이 충분하긴 했지만, 만약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지금 당장 지난번 PPP 지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아직 두번째 PPP 공식 지원서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 은행과의 상담 하에 신청을 시작하고 페이롤이나 수입 증명과 관련한 필요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말 작은 규모의 비즈니스들의 경우 SBA론에서 제공하는 무료 멘토십 및 상담 서비스인 SCORE 프로그램을 적극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본인이 거래하는 은행 직원과 친밀한 관계가 아니라면 페이팔이나 스퀘어, 캐비지가 제공하는 스몰 비즈니스들을 위한 다양한 론 프로그램을 확인할 것도 조언했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