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발생한 사상 초유의 의사당 난입 사태로 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AP 통신은 이날 의사당 난입 과정에서 시위대 4명이 숨졌으며, 5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의사당에서 총에 맞아 숨진 시위대 여성은 샌디에고에 거주하는 애슐리 배빗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난입 과정에서 의회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사망했다.
숨진 나머지 3명의 사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AP 통신은 의료응급상황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경찰 총격으로 숨진 배빗은 공군에서 복무한 재향군인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52명 중 47명은 이날 워싱턴 DC에 내려진 통행금지 위반혐의로 체포됐으며, 이들 중 26명은 의사당 건물 내부에서 체포됐다.
또, 경찰은 이날 민주당 전국위원회와 공화당 전국위원회 본부 건물에서 파이프 폭탄을 발견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