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사고 싶다. 그래도 한참 남을 텐데…그러면 배도 사고, 비행기도 사고, 여행도 가고…”
새해 복권의 꿈을 꾸는 사람들이 복권 판매대 앞에 줄을 서고 있다.
메가밀리언 잭팟 당첨금이 6억 1500만달러까지 치솟았다. 메가 밀리언 다음 추첨일은 12일이다.
파워볼 잭팟 당첨금은 5억 5천만달러까지 치솟았다. 파워 볼 추첨일은 13일이다.
메가밀리언이든 파워볼이든 복권을 구매하러 간 사람들은 두 종류 다 잭팟 금액이 역대급 금액인 만큼 두 종류를 나란히 구매하고 있다.
한인타운내 복권을 판매하는 한 리커스토어는 “당연히 복권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라며 “매번 당첨 금액이 높아지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꿈에서 본 숫자가 있다는 사람들은 주로 번호를 선택해서, 좋은 꿈을 꾸었다고 하는 사람들은 주로 선택해 주는 대로 사가는 경향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자동 픽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구매자들은 주로 10달러 미만으로 구입한다고 말했다.
2021년 정초 부터 전국에서 복권 열풍이 일고 있다. 최근 복권을 휴대폰으로 살 수 있는 앱까지 출시돼 더 많은 사람들이 리커 스토어 등 복권 판매소에 가지 않고 서도 복권을 구입하고 있다.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은 모두 한 줄에 2달러씩이며 메가 밀리언 역대 잭팟 최고액은 2018년의 15억 4천만 달러였고, 파워볼은 2016년 15억 9천만 달러가 가장 많은 금액이었다.
<이준연기자>
관련기사 복권당첨 태국 승려, ‘돈 구걸’ 몰려들자 사찰떠나 잠적
관련기사 “Halloween Surprise” 한인 여성, 600만달러 복권 당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