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 최대 규모 코로나 19 검사장으로 사용해왔던 다저스 구장이 다음 주 부터 대규모 백신접종 센터로 전환된다.
11일 CBS방송은 다저스 구장이 다음 주부터 백신접종 슈퍼사이트로 전환될 예정으로 검사를 중단하고 백신접종에만 초점을 맞추게 된다고 보도했다.
다저스 구장에서의 코로나19 테스트는 11일 중단됐다.
가세티 시장은 11일 다저스 구장의 테스트를 중단하고 주말까지 백신접종 슈퍼 사이트로 전환하게 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 5월 부터 대규모 코로나 테스트 장소로 사용된 다저스 구장이 백신 접종 슈퍼사이트로 전환되면 하루 1만 2000명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된다.
다저스 구장에서는 그간 100만명 이상의 주민들이 코로나 테스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세티 시장은 “다저스 구장 코로나 테스트가 중단되면 일시적으로 LA카운티의 하루 검사 능력이 감소하겠지만 하루 백신 접종 가능 주민은 3배 이상 증가한다”고 밝혔다.
대신 LA 시는 우드랜드힐스의 피어스 칼리지에 테스트 센터를 설치하 등 이동 테스트 장소 6개와 고정 테스트 장소 8개 등 시 전역 14개 장소에서 코로나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