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용의자와 추격전을 벌이던 경찰이 총에 맞아 숨지고, 범죄 용의자도 경찰 총에 맞아 숨졌다. 또, 용의자가 숨지기 전 발사한 총에 맞은 경찰견 1마리도 현장에서 죽었다. 경찰과 범죄 용의자가 벌인 추격전은 2명이 숨지고 개 1마리가 죽는 비극으로 끝을 맺었다.
19일 AP 통신에 따르면, 새크라멘토 카운티 셰리프국 소속 한 경관은 18일 밤 자동차 경주트랙 캘엑스포 인근에서 한 범죄용의자가 탄 차량과 추격전을 벌이던 중 발생한 총격으로 숨졌다.
경찰이 이 범죄용의자를 추격하게 된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경찰의 정차 신호를 무시하고 도주하면서 추격전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추격전은 캘엑스포 인근에서 도주차량은 충돌사고를 내면서 끝났으나, 범죄용의자가 총기를 발사하면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당시 현장에서 여러명의 셰리프 경관들이 있었으며, 여러발의 총격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격전으로 경관 1명과 용의자 1명이 숨졌고, 경찰견 1마리가 죽었으며, 경관 1명이 총상을 입었다.
당시 숨진 경관은 멈춰선 용의차량 수색을 위해 경찰견 1마리를 용의차량쪽으로 보냈다. 그러자 용의자가 이 경찰견에게 총을 쏴 죽게하면서 양측의 총격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AP는 전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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