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 밸리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샌디에고 바닷가 모래 사장에 부인을 파묻어 살해하려한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
25일 KTLA의 샌디에고 자매스테이션 KSWB의 보도에 의하면 호세 루이스 마레스 III (23)의 부인은 코로나도 경찰에 남편인 마레스가 자신을 공격한 후 샌디에고의 한 바닷가로 가 자신을 산 채로 모래 속에 묻으려 했다고 신고했다.
경찰에 의하면 이 부부는 대화를 나누다가 싸움이 커졌고 마레스가 부인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마레스는 바닷가 모래사장에 구멍을 파고 그녀를 파묻으려 한 혐의를 받고있다. 부인은 간신히 마레스로부터 도망쳐 바닷가 인근 도보로 나왔고 지나가던 행인이 그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긴급구조대원이 그녀를 현장에서 간단히 치료한 후 트라우마 센터로 이송했다.
코로나도 경찰은 바닷가 근처의 한 주택 뒷마당에 숨어있던 마레스를 발견한 후 살인 미수, 가정 폭력, 불법 감금, 가석방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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