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의 자체 경기부양금, 골든스테이트 스티뮬러스 체크 지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지급을 더 확대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국세청은 8월 27일부터 지급이 시작된 경기부양금은 60만가구에 총 3억 5400만달러의 지급을 마친 상태라고 밝히고 다음주부터 2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든스테이트 경기부양금은 세금보고 때 등록된 은행계좌를 통해 자동으로 입금된다. 연소득 7만 5천달러 이하의 가정에 $600달러씩, 부양가족이 있을 경우 $500이 추가돼 최대 $1100까지 받을 수 있다.
은행계좌 변경이나, 또는 세금보고시 은행계좌를 함께 등록하지 않았을 경우, 10월 5일 부터 이들 주민들을 위한 체크 발송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캘리포니아 국세청은 밝혔다. 체크로 경기 부양금을 받을 경우 최대 3주가 소요될 수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이번 경기 부양금이 하루 이틀사이에 입금되지 않아 문의도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2주간 60만 가구에 지급할 수 밖에 없었던 경기부양금을 다음주부터 갑자기 200만가구로 늘린다는 발표와 관련해 주지사 소환선거를 앞두고 캠페인 차원에서 속도를 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는 주민들도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