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됐던 남가주 주민들이 잇따라 시신으로 발견되고 있다.
지난 주 초 실종 신고 됐던 벤추라 카운티의 32세 니코 나카무라(Niko Nakamura)가 지난 11일 바닷가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벤추라 소방국은 지난 11일 오전 7시 한 남성이 숨을 쉬지 않은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대원은 신고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해상 구조대를 출동시켰다.
9명의 해상 구조대는 신고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바닷가 지역을 해상 조사를 실시하고 1시간 만에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실종신고된 나카무라가 어떻게 바다에서 발견됐는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히고 추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일 마운틴 볼디로 홀로 하이킹을 갔다 실종 신고된 22세 중국계 여성 리페이 후앙의 시신도 발견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11일 오전 후앙의 시신을 발견됐다고 밝히고, 한 등산객의 드론으로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후앙은 남가주에 기록적인 폭풍우가 몰아치던 당일 홀로 하이킹을 떠났다가 실종신고 됐다.
수색 작업은 기후 조건이 악화되면서 수차례 진행과 중단을 반복하다 결국 한 등산객에 의해 시신이 발견됐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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