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강풍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성이 크다.
국립기상청은 14일 오후부터 16일까지 고온 건조한 강풍이 불면서 화재 위험성이 크다고 밝히고, 15일 토요일 오후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앤텔로프 밸리 계곡에서도 먼지가 날리면서 큰 위험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립기상청과 소방당국은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불꽃이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 예방 활동을 부탁했고, 작은 불꽃이라도 발견시 즉각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안가에는 거센 바람으로 이안류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물놀이를 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LA 인근 바닷가에는 최대 6피트 높이의 파도가 일 것으로 예보했다.
최근 기온이 올라가면서 바닷가를 찾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대한 구조원이 있는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것이 당부되기도 했다.
강한 바람과 함께 더위가 예상되면서 열사병에 대한 주의, 그리고 피부병을 예방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바르고 외출할 것이 당부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