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거주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 1,2위가 남가주 도시로 나타났다. 또 10위 안에 캘리포니아 도시 7곳이 포함돼 캘리포니아가 전국에서 거주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주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U.S. News & World Report의 보고에 따르면 전국에서 거주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샌디에이고로 나타났다. 로스앤젤레스가 그 뒤를 이었고, 하와이 호놀룰루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U.S. News & World Report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이미 전국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초과한 9월에만 3.7%의 상승률을 보였다. 임대료 평균 인상률은 10.1%로 나타났고, 전기료 등 유틸리티 비용도 16.2%가 증가했다.
식사비용 5%, 개솔린 비용 5%, 의료관리비용 2.5%, 알코올 및 음료 2.1% 등등으로 나타났다.
샌디에이고의 중간 주택 가격은 이미 1백만 달러를 넘어서 전국 평균인 65만여 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로스앤젤레스도 중간주택 가격 90만 달러로 집계되고 샌디에고에 비해 높지는 않지만 생활비가 비싼 도시 전국 2위로 기록됐다.
U.S. News & World Report는 로스앤젤레스 거주민들은 “로스앤젤레스는 꿈이 실현되는 곳”이라며 상투적인 말을 하고, 자유 분방한 삶을 즐긴다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악명 높은 교통 체증으로 인한 시간 낭비는 로스앤젤레스 주민들에게 만연하지만 로스앤젤레스 주민들은 어디서든 한 시간 안에 해변니아 산, 그리고 나무가 즐비한 숲이나 황량한 사막으로 갈 수 있다. 라고 LA를 표현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