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11월10~16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월 이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21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6000건 줄어든 21만3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2만건을 밑도는 수치이자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다.
이는 미국 노동 시장이 여전히 강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허리케인 헐린과 밀턴 피해와 보잉 파업으로 10월 크게 늘었다가 다시 둔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경제학자들은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단기적으로는 현재 수준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190만8000건으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보잉 파업 영향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