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조업 지표 중 하나인 월간 내구재 주문 동항이 감소세를 보이며 미국 제조업 경기가 부진함을 보여줬다.
28일 미 상무부 인구조사국은 내구재 주문이 지난해 11월 2% 하락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2.2%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8% 증가에 못 미치는 것이다.
이어 “방위 부문을 제외하면 신규 주문은 2.4% 감소했다”며 “운송장비 부문은 7.4% 줄어든 861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다만 상무부는 “운송장비 부문을 제외한 신규 주문은 0.3% 상승해 다른 제조업 분야는 회복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상무부는 “운송장비 부문은 지난 5개월 중 4개월 동안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5% 상승한 107.9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