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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 조스, 코스코 등 주요 매장에서 판매되는 참치 통조림이 이콜라이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조치됐다.
캘리포니아 엘세군도에 본사를 둔 트라이 유니온 시푸드(Tri-Union Seafoods)는 지난주 리콜을 발표했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해당 참치는 제노바, 반 캠프, H-E-B, 트레이더 조의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이지 오픈’ 캔의 뚜껑에 결함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결함은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식중독의 한 형태인 보툴리누스균을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누출되거나 오염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에는 리콜 통지서에 특정 소매 코드와 2027년과 2028년 유통기한이 명시되어 있다.
해당 참치는 해리스 티터, 퍼블릭스, 크로거, 세이프웨이, 월마트 및 여러 주에 있는 다양한 독립 매장에서도 판매됐으며, 제조사는 유니온 시푸드이지만 각 매장마다 참치캔의 상품명이 달라 매장에 직접 문의하거나 FDA 웹사이트를 참고해야 한다.
현재까지 보고된 질병 사례는 없지만 소비자들은 리콜된 참치가 겉모습과 냄새가 괜찮더라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식품의약품은 밝혔다.
제품을 매장에 반품하여 전액 환불받거나 버리거나 자세한 내용은 트라이 유니온 시푸드에 문의해야 한다.
보툴리누스 중독은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박테리아가 생성하는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드물지만 심각한 질병으로 감염되면 신체의 신경을 공격하여 호흡 곤란, 근육 마비,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