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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0.7% 증가에서 감소세 전환
전문가 예상 0.2% 감소보다 훨씬 줄어
한파·산불 영향…잠재 성장 약화 시사
미국 소비자들이 연초 씀씀이를 졸라맨 것으로 집계됐다.
미 상무부는 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조정 결과 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한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소매판매 다우존스 전망치는 0.2% 감소였는데, 실제 감소폭은 더욱 컸다.
CNBC는 “소비자들은 1월 급격히 지출을 줄였는데 이는 향후 경제성장의 잠재적인 약화를 시사한다”고 평했다.
AP통신은 1988년 이후 가장 낮았던 1월의 평균 기온이 소비 부진으로 이어졌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봤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 매출이 전월보다 2.8% 감소했고 온라인 소매판매 역시 1.9% 줄었다. 가구, 가정용품, 정원 등 품목도 판매세가 꺾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