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 KFC가 내놓은 ‘치킨맛 치약’이 조기 완판 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8일(현지시각) 팍스 뉴스에 따르면, KFC는 치약 브랜드 하이스마일(Hismile)과 협업해 한정판으로 선보인 치킨맛 치약이 판매 시작과 동시에 완판됐다.
KFC는 이 치약이 ‘KFC의 11가지 비밀 양념에서 영감을 받은 맛’이라며 소개했다. 마치 ‘갓 튀긴 오리지널 치킨을 한 입 베어 문 듯한 풍기를 남기면서도 입안을 산뜻하게 해준다’라는 소개도 덧붙였다.
가격은 한 개에 13달러(약 1만9000원)이며, 하이스마일 공식 웹사이트에서 단독 판매됐다. 치약은 불소가 없는 제형으로 만들어졌다. 제품 설명에는 ‘장기적인 구강 건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기재돼있다.
KFC와 하이스마일 측은 이 제품에 대해 “일상 속 필수품에 재미를 더한 유쾌한 콜라보”라고 설명했다.
하이스마일 마케팅 매니저 코반 존스는 “KFC의 전설적인 맛을 구강 위생 제품으로 확장한 이번 협업은 상상 이상의 반응을 얻었다”며 “놀랍고 재밌는 시도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이스마일 측은 아직 구체적인 재입고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빠른 시일 내 추가 생산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치킨맛 치약’에 대해 “닭다리 먹고 양치까지” “양치도 즐겁게”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