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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가 드라마 출연으로 꼬사무이 관광 열풍을 일으킨 블랙핑크 리사에게 감사를 전했다.
23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네이션과 카오솟에 따르면 사시칸 왓타나찬 태국 정부 부대변인은 리사가 미국 HBO 드라마 ‘더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에 출연, 촬영지였던 꼬사무이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꼬사무이는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며, 태국 속의 유럽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리사가 출연한 화이트 로터스가 2월 17일 방영된 이후 미국 관광객의 꼬사무이 검색량은 전월 대비 65% 상승했다.
또한 아고다 예약 플랫폼을 통해 꼬사무이 숙박시설을 검색하는 횟수가 12% 증가했고, 꼬사무이 고급 호텔 예약도 40% 증가했다.
꼬사무이를 비롯해 방콕, 푸껫 등 ‘더 화이트 로투스’ 촬영지 주요 호텔 예약률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400∼500%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 검색 횟수 급증으로 태국이 아고다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여행지 5위 안에 포함되기도 했다.
태국 관광청(TAT)의 지역 부국장은 “화이트 로투스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로서의 태국을 보여줄 뿐 아니라, 우리의 최상급 수준의 서비스를 부각해 준다”고 말했다.
태국은 화이트 로투스 외에도 유명한 국제 영화 제작사들의 촬영지이며, 관련 관광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정부는 2024년 태국에서 외국 영화를 제작하며 65억8000만밧(약 2807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으며, 이에 따라 태국인 근로자 2만9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전했다.
현재 3번째 시즌을 방영 중인 화이트 로투스는 미국 블랙코미디 드라마 시리즈로 복잡한 심리적, 사회적 주제를 탐구한다.
시즌1은 하와이, 시즌2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시즌3은 방콕, 푸켓, 꼬사무이를 배경으로 태국에서 촬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