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구글 맵을 통해 행선지의 붐비는 정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Engadget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지역 교통 시스템을 비롯해 전세계 2천만 여 장소들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제까지 버스, 기차, 지하철 등이 얼마나 붐비는 지 정도를 1년 동안의 데이터를 이용해 가늠한 후 사용자들이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사용자들이 구글의 로케이션 히스토리 공유를 설정할 경우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배달이나 테이크 아웃 수요가 많아지면서 구글은 테이크아웃이나 배달 상황을 트랙킹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미국, 캐나다, 독일, 호주, 브라질, 인도에서 사용 가능하다. 구글 맵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면 식당의 부엌에서부터 문 앞에 배달되기까지의 상황이 모두 트랙킹이 가능해지면서 도착 예상 시간과 딜리버리 비용 등도 함께 계산해준다.
구글은 이외에도 어시스턴트 드라이빙 모드 또한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2019년부터 시범 운영되었던 이 기능은 운전 시 전화기를 통해 운전자가 어디로 향하는지를 보여주면서 메시지에 답을 대신 해주거나 음악을 틀어주는 등의 역할을 한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