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조스가 아마존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
2일 NBC 방송은 베조스가 직원들에게 보낸 공개 서한에서 올해 3분기에 CEO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
후임 CEO는 앤디 재시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가 맡게 된다.
베조스는 아마존의 이사회 의장직만을 수행할 예정이다.
베조스는 이 서한에서 앞으로는 새로운 상품과 아마존 초기의 창의성을 추구하는데 집중할 것이며 블루 오리진(Blue Origin)과 워싱턴포스트 운영 등에 더 시간을 할애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조스의 갑작스런 CEO 사임 발표로 월가는 잠시 긴장했지만 NBC시는 이러한 전환이 반드시 아마존 비즈니스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아마존은 2019 년에 비해 38 %의 순매출 증가를 포함하여 1 년 동안 기록적인 성장을 보였고, 의 수익도 거의 두 배인 210 억 달러를 기록했다.
NBC는 이날 발표에도 투자자들이 동요하지 않았으며 주가는 발표 이후 약 1.5 %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베조스는 여전히 아마존의 최대 주주이다.
아마존의 최고 재무 책임자 인 브라이언 올 사브 스키 (Brian Olsavsky)는 화요일 투자자들에게 “베조스가 아마존을 완전히 떠나는 것이 아니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집행 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조스는 1994 년 Amazon을 온라인 서점으로 설립했다. 2000 년대 초반 닷컴 버블에서 살아남 아 미 전역에 네트워크를 갖춘 미국 최대 고용주가 됐다.
우주 탐사 회사 인 Blue Origin과 자신이 소유 한 The Washington Post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 외에도, 노숙자 지원에 초점을 맞춘 ‘Day 1 Fund’와 ‘Bezos Earth Fund’를 포함한 자선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며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위한 유치원 사업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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