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보건당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격리 지침을 변경했다.
보건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중증 환자가 아닌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이는 주민들 가운데 증상이 경미하다면 하루 격리 후 학교나 직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침을 변경했다.
이전 격리 지침은 5일간의 격리를 요구했다.
보건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확대 그리고 치료법 접근 용이성이 팬데믹 기간과는 달라졌기 때문에 격리기간 축소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중증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과 면역력이 떨어진 주민들의 치료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지침에 따라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주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중증 위험성이 있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필요할 경우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이어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전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입원율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보건국은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