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튼 지역 한쪽에서는 교통사고, 한쪽에서는 총격 사건이 동시에 발생했다. 각기 다른 사건이다.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주하던 차량이 일반인과 사고를 낸 뒤 경찰차의 고의 추돌로 결국 멈춰 섰고 이 과정에서 보행자가 다쳤다. 다행히 보행자의 부상은 크지 않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11일 낮 12시 50분 경 토랜스 델 아모 패션센터에서 차량 절도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이 도난 차량을 발견하고 추격이 시작됐다.
용의자는 컴튼으로 향했고, 결국 추격하던 경찰은 버몬트 애비뉴와 세풀베다 블로버드에서 용의차량을 들이받아 세웠다. 균형을 잃은 절도 차량이 회전하면서 보행자를 치게 됐다.
보행자는 현장에서 소방국의 치료를 받고 입원 조치가 필요치 않다고 판단 돼 귀가 조치됐다.
현장에서 용의자는 체포됐고, 차량 주인도 현장에 나타나 차량 안에서 개인 소지품 등을 챙겨 귀가했다.
Crazy ending to the pursuit about 45 minutes ago. 🚨Warning, pedestrian gets hit🚨pic.twitter.com/6Rbpxgm1AY
— Los Angeles Scanner (@LosAngeles_Scan) January 11, 2024
비슷한 시간이었던 오후 2시 30분 캄튼 지역 1000 아카시아 애비뉴(1000 Acacia Avenue)에서는 흉기와 총기를 사용한 폭행 사건이 발생해 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부상자 5명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어떤 사건에 연루됐는지 아직까지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5명이 모두 총상을 입은 것인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 현장에서는 한 차량의 앞 좌석에 총격 구명이 있었고, 또 다른 차량은 뒷 유리에 총알 구멍이 있는 것으로 보아 차량간 총격사 건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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