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에서 13세 소년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용의자 두 명이 체포됐다.
애너하임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4시 16분경 2800 웨스트 볼 로드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현장에서 13세 소년을 발견해 즉각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과 스왓팀 요원들이 사건현장 일대를 수색해 20세의 브라이언 곤잘레스와 17세의 소년 등 2명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17세 소년은 미성년자보호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와 피해자의 관계는 불분명하지만 갱단 관련 사건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13세 소년도 갱단이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애너하임 경찰은 수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정보 제공은 제한적이라고 밝히고 피해자, 용의자 신원정보는 미성년자로 보호받아 공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주민들의 제보도 당부했다.
제보: 714) 765-1900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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