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 연방청사에 폭발물 의심 봉투가 발견됐다는 신고로 인해 다운타운 101 Fwy 구간이 일시 폐쇄돼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와 LA 경찰은 21일 오후 3시 15분경 101 프리웨이 인근 300 노스 로스앤젤레스 스트리트에 위치한 페더럴 빌딩 내부에서 폭발 가능성이 있는 의심스러운 봉투가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CHP는 인근 101 프리웨이 다운타운 구간 북쪽과 남쪽 양방향을 즉시 폐쇄했다. 또 폭발물 해체반을 투입해 조사에 나섰고 연방건물내 직원들을 모두 대피시켰다.
경찰은 폭발 의심 물건을 검사해 본 결과 동전이 들어있는 봉지였다고 밝히고, 오후 6시 부터 101 프리웨이 양방향 교통 통제를 해제했다.
101 프리웨이가 통제되는 동안 북쪽 방면의 교통은 리틀도쿄로 우회했고, 남쪽 방면은 110 프리웨이로 우회하는 등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