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동쪽 지역인 템플 시티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한 가운데 방화 용의자가 체포됐다.
LA 카운티 소방국은 27일 오후 5시경 6038 술타나 애비뉴에 위치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소방관들이 즉각 출동해 화재 진압과 함께 구조 작업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소방국은 현장에서 두 명을 구조했지만, 진화를 마친 후 시신 3구를 집 안에서 발견했다.
경찰은 28일 이번 화재를 방화 사건으로 보고 유력 용의자로 64세의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쉬안한 장이라고 밝히고,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인근 주민은 “화재가 발생한 뒤 엄청나게 큰 비명 소리가 들렸고, 두 명의 노인이 탈출하는 것을 봤는데 부상 정도가 끔찍했다”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