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필름 인더스트리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최근 엔터테인먼트 산업 위원회를 소집해, 개빈 뉴섬 주지사의 제안에 따른 캘리포니아 영화 및 텔레비전 세액 공제 프로그램 확장 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제안은 연간 세액 공제 규모를 기존 3억3천만 달러에서 7억5천만 달러로 대폭 늘리는 것으로, 이 프로그램은 배스 시장이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처음 도입되어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창출하며 약 2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왔다.
마이클 F. 밀러 IATSE 부회장은 “필름 및 텔레비전 제작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배스 시장과 뉴섬 주지사와 함께 노력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해외의 적극적인 경쟁 속에서 우리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웬디 그루엘 캘리포니아 필름 커미션 위원장은 배스 시장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배스 시장은 로스앤젤레스와 캘리포니아의 필름 산업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해 왔다”며 이번 세액 공제 확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찰리 리브킨 영화협회 회장도 “뉴섬 주지사의 제안은 캘리포니아가 필름, 텔레비전, 스트리밍 제작의 선두주자로 남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배스 시장의 지속적인 지지를 환영했다. 감독 조합의 레베카 라인 서부 국장은 “이번 제안은 캘리포니아 가족들의 복지를 위한 일자리를 지키는 데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호사 켄 지프렌은 “세액 공제 확대는 캘리포니아를 경쟁력 있는 제작지로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배스 시장과 함께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배스 시장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위원회 의장인 엘렌 골드스미스-베인은 “지역 내 필름 및 텔레비전 제작 증대가 산업 일자리와 소규모 비즈니스에 미치는 효과는 막대하다”며 이번 제안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해크먼 캐피탈 파트너스의 잭 소콜로프는 “이번 세액 공제 프로그램 확장은 할리우드의 제작 활동을 유지하고 관련 산업을 지원하는 중요한 조치”라며, “캘리포니아가 세계적인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신속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