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런 배스 LA 시장이 LA 최초의 혁신 건설 엑스포를 개최해 더 많은 앤젤리노를 위한 저비용, 신속 건설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번 엑스포는 저렴한 주택 개발자, 건설 혁신 기업, 일반 계약업체, 건축가, 그리고 여러 도시 및 카운티 지도자 등 150명 이상의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창의적인 주택 모델과 비용 절감형 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배스 시장은 엑스포에서 “우리는 더 많은 주택을 빠르게, 그리고 비용 효율적으로 건설하는 방안을 통해 도시의 주택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스 시장은 LA시와 카운티의 88개 도시 파트너와 협력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주택 솔루션을 확장하고, 노숙자 위기에 지역적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웃 도시와 협력해 새로운 주택 모델을 실행하고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엑스포에는 12개 혁신 주택 기업이 참여해 최신 건설 기술과 모델을 선보였다. 엑스포는 배스 시장이 설립한 LA4LA 조직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LA4LA는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주택 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해 출범한 조직이다. 이를 통해 비용 절감, 신속한 건설, 그리고 레드 테이프(행정적 장애물) 제거를 통해 긴급히 주택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라 두소 LA4LA 수석 전략가는 “우리는 자선 활동과 민간 부문을 통합해 규모와 속도를 창출하고 있으며, 배스 시장의 다각적 접근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LA4LA는 효율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노숙자를 예방하고 주택 위기를 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엠마누엘 에스트라다 볼드윈 팍 시장도 엑스포에 참석해 샌 개브리엘 밸리 최초의 비통합형 소형 주택 비상 대피소인 에스페란자 빌라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에스트라다 시장은 “우리는 취약 계층을 위한 소형 주택 대피소를 설계하며 많은 주민을 집으로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을 위한 맞춤형 설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배스 시장은 더 많은 저소득층 주택을 신속히 건설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행정명령 1호는 시 전역에 25,000채 이상의 저렴한 주택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행정명령 3호는 공공 소유 토지를 주택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3천3백만 달러의 주정부 보조금을 통해 최대 500개의 소형 주택 침대를 위한 부지를 확보했다.
2023년 5월에는 메이페어 지역에 294세대의 임시 주택을 포함한 첫 번째 영구 주택 인프라가 오픈되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 외에도 오랜 준비 끝에 시 소유 토지를 활용한 Go For Broke and First Street North Project가 결실을 맺으며, 배스 시장의 종합적 주택 전략이 점차 실현되고 있다.
배스 시장의 이번 엑스포 개최와 종합적인 접근 방식은 LA의 심각한 주택 위기에 맞서기 위한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해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