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가 노숙자 수를 집계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자연재해와 이민자수 급증으로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LA의 노숙자수는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HUD는 LA의 노숙자 수가 5.1% 감소했지만 보호소(쉘터 등)가 없는 노숙자의 수는 1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HUD 관계자들은 LA가 도시, 카운티, 연방 기금을 사용해 노숙자들의 주택 이용 가능성을 크게 높인 결과라고 칭찬했다.
이와 함께 노숙자와의 힘겨운 싸움에서 캠핑 금지 조치와 인도에서 야영지를 꾸준히 정리하고, 쉘터로 노숙자들을 이동시키고, 이 가운데 일부는 영구 주택으로 이전시키는 공동 노력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LA 노숙자 서비스 센터의 바 레시아 아담스 켈럼은 “모든 정부 기관의 협력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으며 LA 홈리스국의 주택 시스템이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우리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LA의 노숙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숫자로 나타났지만 캘리포니아 전체로 보면 노숙자 수가 가장 많은 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브라이언 존스 상원의원은 “오늘 HUD 보고서는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개빈 뉴섬이 천문학적인 지출을 했지만 악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캘리포니아는 이제 가장 많은 노숙자 참전용사를 포함해 가장 많은 노숙자 인구를 보유한 주가 됐다”고 지적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