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가 역사적으로 두번째로 가장 건조한 시기로 2024년을 마무리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기상청은 역사적으로 많은 강우량으로 2024년을 시작했지만 봄부터 캘리포니아를 덮은 장기간의 건조한 날씨는 최근 몇 달 동안 대형 산불을 일으킨 심각한 가뭄 상황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국립기상청의 데이터에 따르면 5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LA 다운타운 지역에는 0.16인치의 비가 내렸으며, 이 7개월의 기간은 LA 역사상 두 번째로 건조한 기간으로 기록됐다.
이 건조한 기간 중 1위를 차지한 유일한 시기는 1962년으로, 같은 7개월 동안 다운타운 지역에 0.14인치의 비가 내렸을 뿐으로 나타났다.
5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LA 다운타운 지역에서 가장 건조한 기간을 기록했다.
라니냐가 발생하는 해에는 남쪽의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따뜻하고 북쪽의 기온이 평년보다 낮다고 설명한 기상청은 라니냐 현상은 날씨, 산불, 생태계 등에 전 세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라니냐가 발생하는 동안에는 무역풍이 평소보다 더 강해져 따뜻한 물이 아시아 쪽으로 더 많이 밀려온다”라고 설명하고 “서부 연안에서는 용승이 증가하여 차갑고 영양분이 풍부한 물이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되고, 태평양의 차가운 물은 제트 기류를 북쪽으로 밀어내고 미국 남부에는 가뭄을, 태평양 북서부와 캐나다에는 폭우와 홍수를 유발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엿다.
최근 몇 년 동안 이러한 기상 패턴은 남가주에 심각한 가뭄 상태를 가져와 산불 발생에 위험한 조건을 조성했다.
옥스나드 기상청의 토드 홀은 2025년 1월 첫째 주에 캘리포니아로 향하는 잠재적인 폭풍이 건조를 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