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에서 차량 절도 용의자 2명이 애플 에어팟을 사용해 추적한 경찰의 기지로 체포됐다.
어바인 경찰서에 따르면 용의자는 모두 텍사스 출신으로 조지타운에 거주하는 30세의 스티브 보라스와 코퍼스 크리스티에 거주하는 34세의 마르셀 조지 어번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해자가 차량 안에 두고 내린 에어팟의 위치 추적 기능을 이용해 용의자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
경찰은 장치의 위치를 따라 미셸슨과 컬버 드라이브 근처의 유니버시티 파크 센터 쇼핑 플라자로 향했고, 그곳에서 도난 차량을 발견했고, 차 안에 용의자들도 확인했다.
경찰이 공개한 바디캠 영상에는 두 남성이 차에서 내려 인근 식당으로 가는 동안 체포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오렌지 카운티 구치소로 이송되어 도난 차량 소지 및 범죄 음모 혐의로 기소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