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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경찰국과 LA카운티 보안국 인신매매 전담팀이 100개 이상의 법집행 기관 및 피해자 지원 단체와 협력해 ‘Operation Reclaim & Rebuild’ 작전을 펼쳤다. 일주일간 진행된 대대적인 단속을 통해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인신매매 관련 범죄자 547명을 체포하고, 177명의 피해자를 구조했다.
성 착취 및 인신매매 조직 타격 목표
LAPD 발표에 따르면 이번 작전은 1월 26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됐으며, 성 착취와 인신매매 피해자 구조, 가해자 검거 및 불법 성매매 수요 차단에 초점을 맞췄다.
작전 결과,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총 547명이 체포됐으며, 이 중 333명은 착취자로 분류됐다. 또 166명의 성인 피해자와 11명의 미성년자 피해자가 구조돼 총 177명이 보호 조치를 받았다. 미성년 피해자들은 보호 시설에 인계됐으며, 아동복지국의 지원을 받고 있다.
LAPD 관계자는 수사관들의 철저한 노력 덕분에 피해자들이 추가 학대에서 벗어나고, 범죄로 침묵을 강요당했던 이들이 목소리를 되찾을 수 있었다며, 가해자들은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LA 경찰·보안국·롱비치 경찰, 230여 명 체포… 주요 피의자 신원 공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LAPD, LA카운티 보안국, 롱비치 경찰국이 230명 이상을 체포하고 관련 범죄 혐의를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이번 작전에서 인신매매 및 강요된 성매매와 관련해 기소된 주요 피의자 명단을 공개했다.
자마리 자방글린 벡클리(24):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인신매매 및 성매매 강요 혐의로 기소. 1월 23일 체포, 1월 27일 무죄 주장. 최대 13년 4개월형 가능
윌리엄 딕슨 3세(32), 드본 다본테 랭햄슬립(34), 오스본 브라운(35): 성매매 강요 혐의로 기소. 1월 27일 체포, 1월 30일 무죄 주장
앨버트 워커(34): 포주 행위 혐의로 기소. 2월 3일 무죄 주장 후 피해자 및 피게로아 코리더 접근 금지 명령 발부
검찰은 추가적인 인신매매 관련 사건도 계속 발표할 예정이며, LA에서 성매매 및 인신매매 범죄를 근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신매매 강력 대응 예고
LA카운티 지방검찰청 네이선 호크먼 검사는 인신매매범들은 현대판 노예 상인이라며, 이들을 찾아내 체포하고 기소해 법정 최고형을 구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는 단순한 경고가 아닌 확고한 약속이라며, 인신매매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신매매 피해 신고 및 지원 서비스
LA카운티 내 인신매매 피해자는 LA카운티 지방검찰청 피해자 지원국(1-800-380-3811)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관련 범죄 정보를 가진 사람들은 범죄 신고 센터(1-800-222-8477, www.lacrimestoppers.org) 또는 전국 인신매매 신고 핫라인(1-888-373-7888, 문자 233733, 웹사이트 www.humantraffickinghotline.org)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