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즈 산불 피해 복구가 가속화되고 있다. 배스 시장과 EPA 청장이 현장을 점검했다.
6일 캐런 배스 시장과 리 젤딘 연방 환경보호청(EPA) 청장을 비롯한 연방 및 주 정부 관계자들이 퍼시픽 팰리세이즈 산불 피해 지역을 방문했다. 관계자들은 잔해 제거 및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현재 EPA는 피해 지역의 유해 물질을 신속히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작업은 잔해 제거 1단계(Phase 1)로 분류된다. 배스 시장은 모든 정부 기관과 협력하여 복구와 재건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배스 시장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주요 인사들은 다음과 같다. 리 젤딘 환경보호청(EPA) 청장, 리차드 그레넬 대통령 특사, 야나 가르시아 캘리포니아 환경보호청 장관, 제이슨 켈리 미 육군 공병단 민간 및 비상 작전 부사령관, 그리고 밥 펜튼 연방재난관리청(FEMA) 9지역 행정관이 포함된다.
배스 시장은 팰리세이즈 지역의 재건을 위해 신속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PA가 1단계 잔해 제거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시정부는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 피해 주민들이 최대한 빠르게 재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배스 시장은 모두가 힘을 합쳐 이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스 시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부지에서 잔해를 치울 수 있는 방법도 발표했다. 피해 주민들은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첫 번째 방법은 미 육군 공병대와 협력하여 잔해를 제거하는 것이고, 두 번째 방법은 민간 계약자를 고용해 자체적으로 잔해를 처리하는 것이다.
잔해 제거 절차를 시작하려면 관련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주민들은 (844) 347-3332로 문의할 수 있다.
또한 재난 복구 센터(Disaster Recovery Center)를 방문해 직접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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