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LA 마라톤에서 31년 만에 미국인 우승자가 탄생했다.
16일 열린 LA 마라톤에서 맷 리히트먼이 2시간 7분 56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아타나스 키오코 보다 무려 3분 빠른 기록이다.
이로써 리히트먼은 지난 1994년 폴 필킹턴이 2시간 12분 13초로 우승한 이후 31년 만에 처음으로 LA 마라톤에서 정상에 오른 미국인이 됐다.
리히트먼은 몬태나주립대 크로스컨트리 팀에서 활동했던 선수로, 일리노이주 엘번 출신이다.
몬태나주립대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그는 2022-2023년 주니어 시절 몬태나주립대 크로스컨트리팀 역사상 세 번째로 올-아메리칸(All-American)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