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한 여성이 소매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
LAPD는 지난 5일 맥아더 파크 맞은편 알바라도 스트리트와 6가에 있는 매장에서 소매 절도 사건을 조사했다.
이 매장은 LA거주민 블랑카 에스코바르(65)소율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매장 내부에서 또다른 대형창고를 발견했고, 그 안에는 도난품으로 가득 찬 진열대가 늘어서 있었다.
창고 안에 있던 제품들은 로스, TJ Maxx, 메이시스, 타겟, CVS, 월그린, 크로거 등의 소매업체에서 훔친 것으로. 당국은 도난당한 상품의 예상 소매 가치가 35만 달러가 넘는다고 밝혔다. 훔친 물건들의 상품에 각 업체들의 가격표가 그대로 붙어있는 것이 다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또 대형 창고 안에서 불법 슬롯머신도 발견했다.
경찰은 발견된 절도품들이 너무 많아 유홀 트럭을 빌려 절도품들을 모두 압수했다고 밝혔다. 에스코바르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LA 검찰은 27일 에스코바르를 기소했다고 밝히고 8건의 중범죄 혐의와 불법 게임 혐의, 그리고 경범죄 등으로 기소했다고 밝히고, 모든 범죄가 계획성, 전문성, 정교함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네이선 호크만 LA 카운티 검사장은 “이 사건은 오랫동안 범죄와 안전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맥아더 파크 인근을 정화하기 위한 중요한 걸음”이라고 평가하고, “법 집행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조직적인 소매절도와 싸우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이 사건을 적극적으로 기소하고 범죄자들에게 명백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하고, “소매 절도는 절대 우리 검찰 관할지역에서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