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이민 여성 두 명을 고문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남성 두 명이 체포됐다.
혜밋 경찰은 24일 이들을 고문 및 인신매매 등 중범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헤밋 경찰서 발표에 따르면, 수사는 지난 3월 12일 헤밋 글로벌 메디컬 센터로 성폭력 피해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피해자와 초기 면담을 마친 경찰은 사건을 수사과로 이관했고, 이후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 발표문에는 “피해자는 고문과 성폭행, 강제 성매매에 시달렸다고 진술했으며, 수사 중 두 번째 피해자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두 번째 여성 역시 동일한 용의자들로부터 성폭행과 폭행, 인신매매를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주 간의 수사 끝에 다비온 마샬과 트래비스 그리샴 두 남성을 주요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22일 헤밋의 300 사우스 스테이트 스트리트에서 SWAT팀의 지원 아래 용의자들을 무력 충돌 없이 체포했다.
체포된 두 용의자는 래리 D. 스미스 교정시설에 수감됐으며, 각각 1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기소됐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변 보호를 위해 신원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전했으며, 사건은 여전히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사건에 대해 추가 정보를 가진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으며, 익명 제보도 가능하다며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951) 765-2433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