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레이커스의 루카 돈치치가 코비 브라이언트와 그의 딸 지아나(지지) 브라이언트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LA 다운타운 벽화의 복원을 위해 GoFundMe 모금에 요청된 금액 5천 달러 전액을 기부했다.
이 벽화는 메인 스트리트와 14번가 인근에 위치하며, 코비와 지지, 그리고 다른 일곱 명이 2020년 1월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한 후 루이 “슬로우” 모션 예술가에 의해 제작됐다.
하지만 29일 오전 이 벽화의 대부분이 그래피티로 덮여 코비가 웃고 있는 딸의 머리에 키스를 하는 장면이 엉뚱한 그래피티로 덧붙여져 버렸다.
그래피티가 언제, 누구에 의해 벽화에 그려졌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GoFundMe에서는 이 벽화를 복원하기 위해 5,000달러를 모금하려는 캠페인이 시작되었다.
그 후 화요일 아침, GoFundMe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인 알렉산드라 화이트는 돈치치가 필요한 5,000달러 전액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화이트는 이메일을 통해 “LA 다운타운의 코비와 지아나 브라이언트 벽화가 훼손된 소식을 보고, 레이커스의 루카 돈치치가 벽화 복원 모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5,000달러를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하려 연락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준연 기자>
https://ktla.com/news/local-news/beloved-mural-of-kobe-bryant-daughter-gigi-vandalized-in-downtown-los-ange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