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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더 무서워” … 벨에어 호화저택, 7분 만에 털려

인조 복면 절도단, 7분 만에 금고 통째로 들고 도주 ... 부모와 아이들 귀가 15분 전 침입

2025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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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에어 주택 내부 CCTV에 포착된 복면 절도단이 금고와 귀중품을 챙겨 빠르게 도주하고 있다. 사진 제공: 주택 소유주 via KTLA

LA 벨에어의 한 고급 주택에서 4인조 복면 절도단이 주인이 없는 사이 집을 털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KTLA 보도에 따르면 이 절도 사건은 지난 5일 오후 7시 직전 발생했다. 복면을 쓴 4명은 주택 뒤편 울타리를 통과해 모습을 드러냈고, 한 명이 측면 게이트를 넘어 집 안으로 진입해 나머지 일행을 안으로 들였다. 주인은 가족과 함께 귀가하기 약 15분 전이었다.

CCTV 영상에 따르면 이들은 단 7분 만에 방들을 뒤지며 금고를 포함한 귀중품을 침구 바구니에 담아 챙겼다.

절도단 4명이 주택 뒤편 생울타리를 통해 침입하는 모습이 외부 감시카메라에 기록됐다. 사진 제공: 주택 소유주 via ktla

주인은 “집 안 곳곳에 카메라가 있는데도 대담하게 침입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가족이 귀가한 뒤 10여 분이 지나서야 침실 외부로 연결된 문이 산산조각난 것을 발견한 주택 소유주는 혹시라도 집 안에 침입자가 남아 있을까 두려워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가족에게 “차량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문을 잠그고 대기하라”고 안내했다.

경찰이 약 25분 뒤 도착해 수색했을 때 절도범들은 이미 달아난 뒤였다. 외부 카메라에는 절도단이 주택 인근에서 대기 중이던 닷지 챌린저로 합류해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제5의 공범이 차량을 운전하며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주인은 “집이라는 공간은 가족이 안전함을 느껴야 하는 곳인데, 이제 더 이상 그렇지 않다”며 깊은 불안을 토로했다.

이 주택의 CCTV 영상에는 절도범 중 한 사람이 “Devon, 어디 가?”라는 말이 녹음돼 추가 범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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