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의 인기 등산 코스인 베일리 캐년 등산로가 주말 발생한 실종 등산객 구조 작업 이후 폐쇄됐다.
시에라 마드레 경찰국은 8일 지역사회 공지를 통해 시에라 마드레 수색구조대가 경찰 및 LA 카운티 셰리프국과 협력해 베일리 캐년 지역에서 실종된 등산객을 수색했다고 밝혔다.
실종됐던 등산객은 무사히 발견됐으며 시에라 마드레 소방국 구조대원들로부터 의료 처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구조 작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이나 등산객의 상태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베일리 캐년 등산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지문에서 “시민들과 응급 구조 인력의 안전을 위해 현재 베일리 캐년을 폐쇄한 상태”라며 “구조대원들이 계속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주민들은 해당 지역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베일리 캐년은 과거에도 부상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이 반복적으로 이뤄졌던 지역이다.
시에라 마드레 수색구조대는 정기적으로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등산객 구조 활동에 투입돼 왔다.
지난 2024년에는 베일리 캐년 윌더니스 파크에서 21세 여성 줄리아 리가 어머니와 함께 등산하던 중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어머니는 약속된 시간까지 딸이 주차장으로 돌아오지 않자 실종 신고를 했고, 구조대는 다음 날 리의 시신을 발견했다.
검시 결과 사인은 둔기에 의한 외상으로 확인됐으며 범죄 연루 정황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실종 사건 이후 지역사회에서는 등산로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다시 제기되고 있다.
경찰의 지역사회 경보 게시물에는 “도대체 이런 일이 왜 계속 발생하는 것이냐. 너무 이상하고 으스스하다”는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