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가 첫 주택 구입자를 위한 주택 구입 보조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3만5,000달러를 지원한다.
‘그린라인 홈 프로그램(Greenline Home Program)’은 경제적으로 소외된 지역사회 주민들의 주택 구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LA 카운티에 거주하는 저소득 또는 중간소득층 주민 중 생애 첫 주택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자는 최근 3년 이내에 주택을 소유했거나 부동산 지분을 가진 적이 없어야 하며, 주택 구입을 위한 다운페이먼트 또는 클로징 비용 보조로 3만5,000달러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우선순위는 LA 카운티 내 ‘고위험(high-need)’ 또는 ‘최고위험(highest-need)’ 지역으로 지정된 인구조사 구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부여된다. 지원 대상 주택은 단독주택, 콘도, 또는 타운하우스여야 하며, 구입자는 주택 구입 후 최소 3년간 해당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이 기간 동안 주택에는 보조금 액수에 해당하는 3년 유예 저당권(lien)이 설정된다.
신청자는 HUD(연방주택도시개발부)에서 승인한 8시간 짜리 ‘첫 주택 구입자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거래를 위해 전체 구입 비용의 최소 3%는 본인 자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그린라인 홈 프로그램’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경제적 격차 해소와 지역사회 회복을 목표로 한다. LA 카운티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택 소유 기회의 문턱을 낮추고, 보다 많은 주민들이 안정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은 https://dcba.lacounty.gov/greenline/ 또는 전화 (213)381-2862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