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윌튼 애비뉴에서 2일 새벽 뺑소니 사건이 발생해 차에 치인 30대 여성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2일 LAPD 웨스트 트래픽 디비전에 따르면 2일 새벽 1시 20분께 한인타운 윌튼 애비뉴 선상 5가와 6가 사이 구간에서 북쪽 방향으로 달리던 지프 체로키 차량이 건너편에서 길을 건너오던 여성을 치었다.
이 사고 차에 치인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체로키 차량은 도주했다.
감시카메라 영상을 확인한 경찰은 당시 숨진 이 여성이 반대편에 차를 세우고 길을 건넜다 다시 자신의 차량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차에 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당시 이 여성이 무엇 인가를 배달하는 중이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경찰은 감시카메라 영상을 확보하고 있어 구체적인 용의차량 정보를 어느 정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감시카메라 영상과 주민들의 제보를 토대로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