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가 코로나 팬데믹 봉쇄조치로 일을 하지 못하게 되거나 경제적 타격을 입은 식당, 주점, 푸드트럭 등 요식업계 근로자들에게 1인당 800달러를 무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일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요식업계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을 위한 이같은 현금 무상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식당 업주들과 서비스 노동자들의 고통스러운 목소리를 청취했으며, 요식업계 근로자 10명 중 4명이 올해 일자리를 잃었다는 데이타를 봤다”며 “SERVE 프로그램을 통한 이번 현금 무상지원이 가장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는 근로자들에게는 생명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세티 시장의 이 계획에 따라 시정부는 SERVE 펀드를 통해 팬데믹으로 인해 정상적인 식당영업을 하지 못해 일자리르 잃거나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받은 식당업계 근로자 약 4,000여명에게 800달러 현금을 한 차례 무상지원한다.
LA 시는 오는 12월 7일 오전 9시부터 해당 식당업계 근로자들의 현금무상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자는
-식당, 주점, 양조장, 와이너리, 모바일 푸드유닛, 푸드스탠드 등 요식업계에서 일한
-LA 시 거주 근로자들이다.
-2019년 세금보고 인컴 또는 팬데믹 이전 연소득이 5만 8,450달러 이하여야 한다. 구체적인 개인소득액 계산은 HUD기준에 준한다.(https://www.huduser.gov/portal/datasets/il.html#2019)
-또, 팬데믹 기간 동안 일자리를 잃었거나 수입이 팬데믹이전에 비해 50% 이상 감소하는 등 팬데믹으로 인해 경제적 타격을 받은 경우여야 한다.
-이민체류 신분은 자격요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신청서는 12월 7일 오전 9시부터 12월 11일 자정까지 제출해야하며
-311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https://corona-virus.la/SERVE)
-800달러 현금은 신청자들 중 자격조건을 갖춘 신청자들을 골라낸 후 이들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약 4,000여명이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자는 신청시 자신의 이메일이나 텍스트를 받을 수 있는 전화번호를 제시해야 한다.
-800달러는 수혜자 본인에게 직접 지원되는 것이어서 은행어카운트가 필요하지 않다.
-현금지원 기금은 민간기부로 조성된 SERVE 프로그램 펀드에서 제공받게 돼 공적기금 수혜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번 현금 지원은 선착순으로 선정하는 것이 아니어서 신청기간내 신청서를 제출한 뒤 수혜자 선정 여부를 기다리면 된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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