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센 산타아나 강풍 때문에 19일 LAX에서 비행기들이 반대 방향으로 이착륙했다.
CBS뉴스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연방항공관제청은 바람의 방향이 너무 셀 때 안전을 위해 실시하는 반대 방향으로의 이착륙을 명령했다.
반대 방향으로의 이착륙은 19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실시됐다.
공항 인근 지역 주민들은 비행기가 평소처럼 서쪽을 향해서 아닌 바다를 향한 반대방향으로 이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LAX 공보관 히스 몽고메리는 보통 공항 측에서는 비행기 이륙시 커뮤니티 위를 향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너무 쎈 바람이 불 땐 안전상의 이유로 다른 선택이 없다고 전했다.
동쪽을 향한 비행기 이륙은 LAX와 밴나이스 공항에서 이뤄지는 한해 동안의 이륙 중 5%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