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양수산부가 6일 부터 독도종합정보시스템 을 통해 독도의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언제든지 독도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그동안은 독도의 실시간 모습을 영상 등으로 미리 볼 수 없었기 때문 에 , 독도 방문객들이 울릉도에서부터 장시간 항해 (87.4km, 약 90 분 소요 ) 하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기상상황에 따라 독도에 입도하 지 못하고 주변을 선회하거나 , 입도하더라도 약 40 분의 짧은 체류시간만 주어져 독도의 다양한 모습을 눈에 담는 데 한계가 있었다 .
이에 , 해양수산부는 독도의 다양한 모습을 국민들에게 소개하고 독도 방문 객의 편의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동도 및 서도 영상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설치를 추진하였으며 , 올해 7 월까지 설비보완 및 네트워크 연결 등 사업을 마무리하였다 .
독도 실시간 영상은 독도종합정보시스템 (www.dokdo.re.kr) 과 울릉군 누리집 (http://ulleung.go.kr) 에 게시하여 국민들이 동도와 서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또한 , 여객터미널 등에서 영상을 통해 미리 현지 기상상황을 파악 하여 입도 가능여부 등을 고려해볼 수 있도록 하고 , 동도 선착장의 여 객선 접안 상황과 방문객의 입도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 도록 하여 방문객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방문객 외에 , 일반 국민들과 전세계 해외한인들도 흔히 볼 수 없는 독도의 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어 독도에 대한 관심과 친밀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김완수 해양수산부 해양영토과장은 “ 독도의 실시간 영상 제공을 통해 국민들에게 우리 해양영토의 소중함을 알리는 것은 물론 , 관광 자 원으로서 독도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 .” 라고 말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