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버시티 교육구가 백신접종 자격이 되는 학생들의 백신접종 의무화를 선언했다. 교육구에서 학생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시도하는 곳은 컬버시티 교육구가 최초이며 유일하다.
컬버시티 교육구는 오는 11월 19일까지 백신 접종 자격이 되는 12세 이상 학생들과 모든 교직원이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11월 19일까지 넉넉한 시간이 주어졌다고도 덧붙이고,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백신이 그 때까지는 정식 승인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같은 컬버시티 교육구의 결정은 교사와 교직원 그리고 노조, 학부모들이 수일간 논의한 끝에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고, 회의에서는 교육구내 7천여명의 12세 이상 학생들과 900명 이상의 교직원들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대부분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컬버시티 교육구의 쿽 트랜 교움감은 “11월 19일 이전에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진정국면에 들어가면 정책을 완화할 수도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캘리포니아주는 모든 교직원들이 예방접종을 하거나 매주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것을 명령한 바 있으며, LA 통합교육구는 교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