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천 타임스케치]’천년인연’ 망친 대통령 말 한마디

신라 헌강왕이 동해안 물가에 다다랐을 때 갑자기 구름과 안개가 자욱해져 길을 잃었다. 천문을 읽는 신하가 말하길 ‘이것은 동해 용(龍)의 조화이니 좋은 일을 베풀어야 할 것’이라 했다. 이에 왕이 근처에 절을 세우자 동해용이 기뻐하며 일곱 아들과 함께 나타나 왕의 덕을 찬양하여 춤추고 음악을 연주했다. 그 중 한 아들이 왕을 따라가 정사를 도왔는데 그가 처용(處容)이다. 왕은 그에게 … [김학천 타임스케치]’천년인연’ 망친 대통령 말 한마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