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작가조합의 파업이 공식적으로 종료됐다.
작가조합은 9일 헐리우드 영화 제작자 연합과의 새로운 협상안을 표결에 부쳐 99%의 찬성으로 협상안이 통과됐다.
투표에 나선 조합원 가운데 8,435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90명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가조합 협상단은 현상위원회, 파업에 함께 했던 조합원들 그리고 지도부 등은 모든 조합원들과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헐리우드 작가조합은 지난 5월 파업에 돌입했으며, 9월 24일 작가조합과 제작자협회가 잠정적인 협상에 합의했다. 이후 2만여명의 작가조합원들은 5개월간 이어졌던 시위를 이날 이후 중단했다.
작가조합은 이날 조합원들의 투표로 인해 합의안에 찬성하면서 공식적으로 작가조합의 파업은 마무리 됐다.
이번 합의안은 2026년 5월 1일까지다.
한편 이번 작가조합의 파업으로 헐리우드와 TV 드라마 엔터테인먼트 부분에서 수억 달러의 손실을 본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파업으로 인해 상당수 연예인들은 작가조합으로 부터 미움을 사기 시작했다.
미움을 산 헐리우드 영화배우나 탤런트 등으로는 드류 베리모어 등이 있으며, 이들은 작가조합이 파업에 나섰지만 스스로 작가 없이 쇼에 복귀하면서 작가조합원들의 빈축을 산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