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새벽 사우스 LA 지역에서 한 블럭 전체가 불에 타는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건물 5채가 전소되고 주민 2명이 중상을 입었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5분경 이스트 버논 애비뉴 1500블럭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축 중이던 건물 공사장에서 발생한 이날 화재는 인근 주택으로 옮겨 붙어 건물 7채가 불에 탔으며 이중 5채는 전소됐다.
이날 화재는 불길이 거세 인근 주민들은 소방관들의 긴급 대피 지시를 받고 황급히 대피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SOUTH LA FIRE: An elderly couple is now in the hospital with serious burn injuries due to the blaze. The fire damaged 7 homes near Vernon//Lima. I talked to the elderly couple’s son who says he had to carry his dad out of the house to escape the fire. More at 11am. pic.twitter.com/wRBWJ7pBdZ
— Eric Resendiz (@abc7eric) November 28, 2023
소방국은 140여명의 소방관들을 투입해 1시간 18분만에야 진화에 성공했다.
이 화재로 불에 탄 주택들에 거주하는 주민 17명이 집을 잃었다.
중상을 입은 부상자 2명은 66세 남성 1명과 64세 여성 1명으로 부부로 알려졌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