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알타데나 지역에 세계 최대 크리스마스 트리 레인 점등 퍼레이드가 지난 9일 알타데나 산타로사를 열렸다.
산타로사 길에는 150그루의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에 자원봉사자들이 수천여개의 크리스마스 장식 조명을 달고 불을 밝혔다.
1920년 이래 매년 개최된 이 행사는 팬데믹으로 2020년과 2021년 2년간 중단됐다 지난해부터 다시 열렸다.
이날 저녁 크리스마스 트리 레인 협회(Christmas Tree Lane Association) 회장 스캇 워드로, 주디 추 하원의원, 크리스 홀든 주 하원의원, 캐서리 버거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등이 참석했다.
뮤어 고등학교 밴드와 댄스 팀은 산타 로사 레인(Santa Rosa Lane)을 따라 퍼레이드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 바거 수퍼바이저는 관람객들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한 후 0.7마일 산타로사 크리스마스 트리 레인에 들어선 150그루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조명에 불을 밝혔다.
산타로사 레인에 늘어선 삼나무는 1800년대 후반에 중국인 노동자들이 심은 것으로 1920년에 백화점 소유주인 프레드릭 내쉬가 처음으로 이 삼나무에 크리스마스 조명 장식을 하면서 전통이 시작됐다.
크리스마스 트리 레인 조명은 12월 한 달 동안 매일 저녁 불을 밝힌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