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운전자들도 테슬라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일단 캘리포니아에서만이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달 30일 전기차 운전자들도 테슬라 충전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이번 조치로 캘리포니아주의 공공 충전소의 수는 1만개의 급속 충전소를 포함해 총 10만 5천개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는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 전국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하고, “녹색 성장의 미래 전환에 리더십과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 주유소 5곳마다 급속 충전소가 하나씩 있다고 덧붙였다.
뉴섬 주지사의 서명으로 캘리포니아는 2035년까지 신차를 무공해 차량으로 판매해야 하는 법안이 시행된다.
뉴섬 주지사는 10만여개의 충전소가 모두 공공 충전소라고 밝혔지만 캘리포니아의 일부 급속 충전소는 특정 운전자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테슬라 충전소를 이용하려는 전기차 운전자들은 특별 아답터가 필요하다는 점을 잊으면 안된다. 테슬라 충전기와 일반 자동차 충전기는 소켓이 다르다. 또 무료가 아니다.
<박성철 기자>